나폴레옹 피쉬는 언제나 행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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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뿌듯하게 쉰 휴일이었다. 2015/11/22 23:30 by 오트밀

어제 너무 피곤한데 사정이 있어 일하고 났더니 너무 피곤해서 머리가 멍해졌다.
오늘은 푹 쉬어아겠다고 생각했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실 때 쯤 숙모가 사촌과 함께 오셔서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고 미용실을 갔다 왔다.
새로 한 머리도 마음에 들고 이벤트로 생각 보다 비용도 적게 들었다.
저녁에는 강동원이 나온다는 검은 사제들을 보러 갔다.
여고생 임팩트 있었어
정청 말마따나 파이팅이 있는 여자였다.
근데 뭔가 2프로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깨달았는데 영화관이 너무 작아서 스크린이 좀 작았다.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맛인데 ㅎㅎ
그리고 지금은 오랜만에 대부를 다시 읽는 중이다.
아 더할나위 없이 뿌듯하게 쉰 휴일이었다.


<여기는 사려니 숲이다. 휴식과 재충전 하면 생각나는 장소 중 하나다. >

처음 해 본 일-핸드폰 백업과 업그레이드 2015/11/20 23:31 by 오트밀

나는 본의아니게 얼리어답터가 될 뻔한 기회가 많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예를 들면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본의 아니게 아이폰을 쓰게 되었지만, 사실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라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아이폰이 뭐지? 라고 생각했다. 

어플은 1년 내내 거의 깔지 않았다. 별로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튠스를 사용하며 학을 떼었다 -_-;;;

나는 디지털과 참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다.

그런데 이런게 참 별로구나, 라고 느낀 건 친구가 소개해준 분이 내게 자신은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면서, 스마트폰에 mp3 파일을 넣을 줄 몰라서 CDP를 갖고 다닌다고 했을 때였다.

나보다 심한 사람이었지만(난 mp3는 사용할 수 있었다), 뭐랄까 이런 거구나 싶었다.

그래서 하기 싫고 귀찮고 뭔지 모르겠어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말이 길어졌지만, 하여간 이게 배경 설명이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핸드폰의 역사는 눈탱이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내가 눈탱이를 맞은 것을 깨달았을 때(그것도 엄청 심하게  맞은 것!), 화가 나서 다시는 호구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햇다.

통신사와 핸드폰 판매자에게 가능한한 돈을 쓰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그래서 내 갤3가 드럽게 느려졌을 때, 공장초기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새로 나온 갤6와 노트5가 내장형 배터리라서 마음에 안 드는 것도 한 몫 했다. 내장형 배터리는 써봤더니 불편했었거든).

예전에는 핸드폰을 바꿀 때 백업과 복원을 남들이 해줬지만, 이제는 내가 해야 했다.

인터넷 검색과 Kies 이용시 문자 메시지 백업이 안되는 상황을 겪고, 문자 백업 어플을 다운 받고,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그럭저럭 백업을 하고 공장초기화를 하고, 복원했다. 그리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다.



<이게 그 결과인 화면이다.>

핸드폰이 매우 빨라졌다! 

한 번 해보니 별거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남들이 보기에도 별거 아닐 거다. 

그래도 남의 손을 안 빌리고, 내가 직접 했다는 것이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다.

지레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을 한 것이니까.

이런저런 이야기 비젼보드 만들기 2015/11/18 23:55 by 오트밀

서양애들이 뭔가 목표를 정하고 노력할 때, 보드지에 잡지에서 오린 알록달록한 사진들을 붙이고 화이팅하는 문구도 붙인 후 이것을 벽에 붙여놓는 것을 영화에서 많이 봤다.

처음에는 하이틴 영화에서 하는 식상한 표현인 줄 알았다.

그런 것들이 주로 다이어트나 남자친구/여자친구 만들기 작전 등등과 같은 십대들의 목표였거든.

뭐랄까 금발이 너무해에서 하바드 로스쿨 가겠다고 리즈위더스푼이 떠들석하게 노력하는 그런 느낌?(실제로 금발이 너무해에서 그런 것을 만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런데 목표랄까 그런 것을 정리하고 가시화해서 손으로 직접 만들고 붙이는 것이 목표를 정리하고 노력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걸 나도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니 그걸 비젼보드(vision board)라고 한다고 한다.

한글로 검색했더니 뭔 시크릿 같은게 떠서 좀 뜨악하긴 했다.. 우주가 도와준다는 둥 그런 건가 싶었다.

하여간 내가 하고 싶은 건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거나 기운이 보인다거나 하는 사이비종교같은 게 아니니까 이 얘기는 여기서 그만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기로 했다.

내가 이걸 만드는 이유는 내가 어떤 인생을 살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대로라면 나는 아무 의미도 변화도 없이 일이나 하면서 세월만 보내고 나이만 먹을 거 같아서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정리하려고 한다.

그걸 위해서 내가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갖고 싶은 것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내가 누구를 부러워하나, 누구를 닮고 싶어하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게 내가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과도 관련 있을 것 같다.
 

음식 리츠칼튼 디저트뷔페 2015/07/28 20:31 by 오트밀

리츠칼튼 디저트뷔페

몇 주 전 예약을 해두어서 그런지 창가 자리로 안내 받았다.

그래봤자 뷰라고는 신논현역 근처의 칙칙한 거리지만, 창가 자리라는 건 좋은 것이다 ㅎㅎ

밖을 내다 볼 수 있다는 메리트! 

같이 간 친구는 단 것을 아주 잘 먹었다. 감탄~ ^^

나도 단 거 잘 먹는다는 소리 듣는데, 친구가 win!

디저트류도 맛있었지만, 의외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차였다.

10 종류의 차를 원하는대로 무제한으로 갖다 주는데, 차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티백이 아니라 티팟으로 마시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고보면 옛날에는 홍차 마시러 다니고 했는데, 언젠가부터는 커피만 먹게 되었다.

"언젠가"는 생각해보니 취직하면서부터네.. 그 때부터는 차 마시러 같이 다닐 친구도 없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니 거기서 제공하는 차는 로네펠트 티라고 한다. 처음 듣는 이름이넹

잠깐 또 검색해보니, 여러 종류 티백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거기에서 마신 이름들은 없다.

시간 날 때 좀더 폭풍검색을 해봐야겠다.


<아, 사진을 보니까 생각났는데, 연어 버거? 저거 맛있었다>


<두 번째 접시의 크림 떡볶이도 맛있었다>


다음에 또 차 마시러 가야겠다.

사실 난 디저트보다는 차를 계속 마시면서 디저트를 조금씩 곁들여 먹었다.

(디저트는 많이 못 먹겠더라..먹다 보니까 넘 달기도 하고.. 뭐 남들은 그것도 많이 먹었다고 할지 모르지만..ㅎㅎ)

나한테는 차가 메인이 되어버렸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오랜만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

중국어 1:1 개인 지도 2015/07/15 08:40 by 오트밀

지난 금요일 내가 다니고 있는 중국어 학원에서 문자를 받았다.

1달에 2 번 30분 씩 1:1 개인지도를 해준다는 것이다.

수업복습, 발음교정, 표현첨삭, 자유회화

이 4 개 중에서 하나를 골라 원어민 강사에게 1:1 로 배운다.

그것도 무료로!

(그 동안 이 학원에 돈을 많이 갖다 바치기는 했다만..)

신이 나서 예약을 하고 갔다.

결론은

가길 잘했다!!!

내가 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잘 배우고 왔다. 

예전에 처음 배울 때, 선생님이 발음을 제대로 안가르쳐줬었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는 혀의 위치같은 거(그러니까 이를 다무는지 벌리고 발음하는지, 혀를 입천장에 대는지, 앞니 뒤에 대는지 아니면 뒤로 말고서 아무 곳에도 대지 않는지 등등)이 중요하지 않음?

그런데 맨 처음 기초 단계에서 선생님이 그런 위치들을 전혀 안 가르쳐주고 대충 따라하라고 발음 몇번 시켜보고 넘어갔단 말이지..

원어민 선행님한테 나는 "z"와 "c" 발음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등등 자음에 대하여 모르겠다고 얘기하자,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우리 식으로 하면 "간장공장 공장장은..."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문장들을 몇 개 쓰시고(위의 사진의 1~3번) 정확하게 읽게 반복시키고, 교정해주고 하셨다. 

그래서 "z", "c" "s"는 이를 다물고 앞니 뒤에 혀를 대고 내뿜는(?) 식으로 발음하고, "sh"는 이를 다물고 혀를 뒷부분으로 넘겨 아무데도 닿지 않고 "시" "시" 거리는 것을 알게 됐다. 전에는 내가 "c"를 영어의 "th" 식으로 발음한 모양이다. 그리고 "sh"는 "시'가 아니라 "쉬", "쉬" 거렸는데, 이것은 "xu"의 발음이라고 한다(위의 사진의 그림).

나의 모음 발음을 전혀 정확하게 알지 못함에 충격을 받으셨는지, 발음부분을 가르치는 맨 처음 강사가 누구냐고 자꾸 물으시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답을 못했다. 만약 기억이 났으면 강사 이름을 말했을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모르겠다.. 

어쨌든 잘 가르쳐 주시고, 그 문장들을 반복해서 읽으라고 하셨다.

그래야지.. 그래야 내가 말하면 중국인들이 알아듣지 ㅋㅋ 

안 그러면 중국인은 못 알아듣는 중국어를 하게 될지도 몰라. 온 세상에서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나만의 언어가 되는 거지. 대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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